잼버리 안전관리 '비상'…부안해경, 현장에 18명 지원 인력 투입

임채두 2023. 8. 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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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자 해경이 인력 지원에 나섰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잼버리 대회 중 다수의 환자가 발생해 '잼버리 안전관리 지원팀'을 비상 소집했다"고 3일 밝혔다.

해경은 안전관리 지원팀 18명을 현장에 투입하고 필요시 추가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온열질환을 앓는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영내 진료소로 환자를 옮기는 등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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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소년 4만3천명' 안전 지키는 잼버리 소방서 (부안=연합뉴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위해 한시적으로 문을 연 잼버리 소방서가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 잼버리소방서는 구급차 30대와 구조차 6대, 펌프차 4대 등 61대의 장비를 갖추고 환자 이송과 화재진압, 구조·구급 등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사진은 2일 세계잼버리 행사가 열리는 부안군 일대를 순찰하는 구급차량 모습. 2023.8.2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warm@yna.co.kr

(부안=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자 해경이 인력 지원에 나섰다.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잼버리 대회 중 다수의 환자가 발생해 '잼버리 안전관리 지원팀'을 비상 소집했다"고 3일 밝혔다.

해경은 안전관리 지원팀 18명을 현장에 투입하고 필요시 추가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온열질환을 앓는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영내 진료소로 환자를 옮기는 등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열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에서 88명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후 8시부터 시작된 개영식은 기수단 입장, 축사, K팝 컬처 갈라쇼 등으로 구성돼 2시간 30분 넘게 이어졌다.

당시 기온은 28도 안팎이었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도 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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