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경사' 오타니 멀티 히트+3출루 '7G 연속 안타' 행진...2회 연속 AL '이달의 선수' 선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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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 2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1사 후 오타니는 애틀랜타 선발 요니 치리노스의 7구째 85.8마일 스플리터를 통타해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오타니는 이날 멀티 히트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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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 2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했다. 1회 1사 후 오타니는 애틀랜타 선발 요니 치리노스의 7구째 85.8마일 스플리터를 통타해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다만 후속 CJ 크론이 병살타에 그치며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어진 4회 타석에서는 선두 타자로 나서 치리노스의 4구째 몸쪽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에인절스가 1-9로 크게 뒤진 6회 무사 1루에서는 치리노스의 초구 91.1마일 싱커를 타격해 우전 안타를 장식했다. 이후 후속 크론의 볼넷, 헌터 렌프로의 1루수 땅볼로 3루에 안착한 오타니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우중간 3루타 때 득점을 올렸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오타니는 이날 멀티 히트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 역시 종전 0.304에서 0.307로 상승했다.
에인절스는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가 3.2 이닝 8피안타(3홈런) 9실점 난조를 보였고 애틀랜타에 5-12 대패했다.
팀은 패배했지만, 오타니는 이날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같은 날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아메리칸 리그 7월 최우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그는 지난 6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데 이어 두 달 연속 영예를 안았다. 오타니가 월간 MVP를 받은 건 통산 4번째.
지난달(7월) 타자 오타니는 23경기 타율 0.282, 홈런 9개 OPS(출루율+장타율)는 1.152의 엄청난 타격감을 선보였다.
투수로는 4차례 선발 등판해 25.1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4.97의 성적을 올렸다.
MLB.com은 "오타니 수상은 당연한 결과다"고 평가했다.
한편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는 시카고 컵스 코디 벨린저가 선정됐다. 벨린저는 7월 한 달간 타율 0.400, 8홈런, 24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올 시즌 성적은 76경기에서 타율 0.317, 16홈런, 49타점이다.
AL 이달의 투수는 탬파베이 레이스 우완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NL 이달의 투수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우완 코빈 번스가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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