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인텍, 상반기 친환경차용 커패시터 판매량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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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커패시터 전문기업 뉴인텍은 상반기 친환경차용 커패시터(DC-Link)를 전년대비 64.4% 늘어난 55만 856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친환경차의 내수 판매량은 약 26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
뉴인텍은 현대차,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독점 공급하고 있어 국산 전기차의 판매 증가는 DC-Link 커패시터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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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커패시터 전문기업 뉴인텍은 상반기 친환경차용 커패시터(DC-Link)를 전년대비 64.4% 늘어난 55만 856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DC-Link 커패시터는 친환경차 인버터에 탑재돼 전력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핵심 부품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친환경차의 내수 판매량은 약 26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 판매량은 약 38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인텍은 현대차,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독점 공급하고 있어 국산 전기차의 판매 증가는 DC-Link 커패시터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 뿐만 아니라 뉴인텍은 전 세계적인 친환경차 시장 성장 속도에 맞춰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제너럴모터스(GM)에 공급하는 커패시터 물량은 전년대비 953%까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ZF프리드리히스하펜AG(ZF)와 단가 협상을 마치며 대규모 공급도 앞두고 있다.
뉴인텍 관계자는 "급증하는 DC-Link 커패시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동화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며 "현재 국책과제로 수행 중인 원재료 내재화까지 완료할 경우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도 더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뉴인텍은 261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조달 자금은 기발행 전환사채 상환 및 군산공장 자동화라인 설비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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