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GK가 글러브를 벗었다…잔루이지 ‘지지’ 부폰, 28년 커리어 마감 “우리는 함께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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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함께 해냈습니다."
17세 나이로 데뷔한 파르마에서 괴력을 과시한 부폰은 2001년 5200만 유로, 당시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로 유벤투스에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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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함께 해냈습니다.”
역대 골키퍼 중 故레프 야신을 유일하게 위협할 남자.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서 30년 가까이 군림한 남자. 잔루이지 부폰이 은퇴를 선언했다.
파르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폰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그들은 “1995년 11월 19일, 세계는 처음으로 잔루이지 부폰이라는 이름을 알게 됐다. 파르마는 AC 밀란을 상대했고 이 경기는 부폰의 첫 프로 경기였다. 그리고 이탈리아와 세계 축구계 전설이 될 남자의 첫 경기였다. 그날 부폰은 ‘지지’가 됐고 슈퍼맨이 됐으며 지금도, 앞으로도 항상 부폰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17세 나이로 데뷔한 파르마에서 괴력을 과시한 부폰은 2001년 5200만 유로, 당시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로 유벤투스에 영입됐다. 그리고 10번의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로서도 무려 176경기를 소화한 전설이다.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은 부폰. 그는 1997년 10월 A매치 데뷔 전을 치른 후 2018년 3월 아르헨티나전까지 무려 19년 동안 아주리 군단의 골문을 지켰다.
2002 한일월드컵부터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지만 대한민국과의 16강전에서 설기현, 안정환에게 연속 골을 허용, 탈락했다.
그러나 2006 독일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당시 부폰은 단 2실점만 했는데 미국전은 자카르도의 자책골이었고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선 지단의 페널티킥이었다. 즉 상대에게 필드골을 내주지 않는 괴력을 자랑했다.
한편 부폰은 작별 인사마저 멋지게 해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당신은 내게 모든 걸 줬고 나도 당신에게 모든 것을 줬다. 우리는 함께 해냈다”는 멋진 멘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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