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애제자→골칫덩이 전락' 한국에서 뛴 경기가 마지막...바르사 '임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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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칸셀루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칸셀루는 한때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였다.
무수히 많은 이적설이 돌았지만, 우선 칸셀루는 '맨시티 선수'로서 일정을 소화했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칸셀루의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이 유력해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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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주앙 칸셀루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칸셀루는 한때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였다. 벤피카, 발렌시아, 인터밀란,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성장했고 2019-20시즌 맨시티에 입성했다. 이적 첫해엔 카일 워커에 밀리며 로테이션으로 활약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의해 포지션을 변경한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보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칸셀루의 능력을 적극 활용했다. 인버티드 윙백으로서 칸셀루에게 후방 빌드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겼으며 유사 시, 수비형 미드필더와 자리를 교체해 아예 중원에 머물도록 했다. 또한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수준급 패싱력을 활용해 플레이 메이커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맨시티와 급격하게 관계가 악화됐다.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경기력이 다소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런 칸셀루 대신 네이선 아케나 리코 루이스를 선발로 중용했다. 실제로 칸셀루는 월드컵 이후 치른 리그 6경기에서 단 1번의 선발 출전만을 기록했다.
이것이 원인이었다. 칸셀루는 자신의 입지에 불만을 느꼈고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직접적으로 불만을 토로했다. 현지에 따르면, 칸셀루는 자신을 선발로 내지 못한다면 임대나 이적을 시켜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락했다. 그렇게 칸셀루는 매각 대상이 됐고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이 접근했다. 협상은 빠르게 마무리됐고 칸셀루는 6개월 임대를 통해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 생활은 나름 준수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밑에선 다소 불만을 품기도 했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 밑에선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컵 대회 포함 22경기 1골 6어시스트. 반등의 여지를 남긴 성적이었다.
그렇게 맨시티에 돌아왔다. 무수히 많은 이적설이 돌았지만, 우선 칸셀루는 '맨시티 선수'로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7월에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일본과 한국을 방문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출전한 바 있다.
하지만 그것이 맨시티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바르셀로나 임대가 근접했기 때문이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칸셀루의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이 유력해졌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 역시 같은 소식을 다뤘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임대료는 1000만 유로(약 142억 원)이며 칸셀루의 연봉은 1400만 유로(약 198억 원). 완전 이적 옵션은 4000만 유로(약 568억 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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