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경기 연속 선발·알바 벤치, 마이애미-올랜도 리그스컵 우천 지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축신' 리오넬 메시(36)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최근 마이애미행을 확정한 조르디 알바(34)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메시는 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올랜도 시티와 리그스컵(MLS와 멕시코 리그 통합 컵 대회) 32강전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애미 4-3-3 전형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기본 배치됐다. 중앙 미드필더로 포진된 세르히오 부스케츠(35) 등과 함께 리그스컵 3연승을 노린다.
경기는 우천으로 지연되고 있다. 메시를 비롯한 두 팀 선수들은 경기 시작 신호를 기다리며 대기 중이다. 마이애미 유니폼을 새롭게 입은 알바는 교체 멤버로 포함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에서 맹활약했던 트리오 '메시-부스케츠-알바'가 마이애미에서 다시 뭉치는 모습이 나올 수도 있다.
메시는 마이애미 진출 후 2경기 만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22일 크루스 아술과 리그스컵 1차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극장골을 터뜨렸다.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마이애미의 2-1 승리의 주역이 됐다. 나흘 뒤에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2골 1도움을 폭발하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마이애미 진출 후 2경기에서 3골 1도움을 올렸다. 3번째 경기에서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랜도는 올 시즌 MLS 동부 콘퍼런스 5위에 오른 팀이다. 10승 7무 6패 승점 37로 중상위권에 랭크됐다. 마이애미는 5승 3무 14패 승점 18로 최하위인 15위에 처져 있다. 메시 영입 후 공격력을 끌어올리며 리그스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메시(위 왼쪽)와 알바,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