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35% 끌어올린 케이카···매입 채널 다변화·이커머스 확대 영향

유창욱 기자 2023. 8. 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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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381970)(K Car)가 올해 2분기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며 영업이익을 30% 이상 끌어올렸다.

케이카는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6% 증가한 155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차량 매입 채널을 다변화하고 판매 회전율이 높은 차량 위주로 재고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것이 케이카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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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155억원···전년比 35.6%↑
매출은 13.9% 감소
경기도 이천시 케이카(K Car) 홈서비스 메가센터. 사진 제공=케이카
[서울경제]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381970)(K Car)가 올해 2분기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며 영업이익을 30% 이상 끌어올렸다.

케이카는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6% 증가한 155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50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다. 다만 매출총이익은 577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차량 매입 채널을 다변화하고 판매 회전율이 높은 차량 위주로 재고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것이 케이카 측의 설명이다. 또한 수익성 높은 이커머스(온라인 판매 채널) 소매 판매 대수 비중이 57.6%로 전년 동기 대비 7.8%포인트 늘어난 점 역시 영업익 증대에 힘을 보탰다. 소매 대당 마진율(GPU)도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개선된 10.1%를 기록했다.

수익성 회복에 집중하며 불황형 재고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운영한 결과 매출은 감소했다. 케이카는 올해 하반기 매출 성장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매입 정책을 완화해 다양한 가격대의 재고를 확보하고 핵심 서비스인 온라인 판매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효율적인 매입 채널 운영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략적인 재고 관리로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창욱 기자 woog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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