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세’ 배종옥, 백옥 같은 비주얼 (오당기)
김지우 기자 2023. 8. 3. 09:48
‘오당기’ 배종옥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에서 차영운(권율)의 어머니이자 곧은 신념과 완벽한 실력으로 존경받는 진진 메디컬 병원장 ‘유정숙’ 역을 맡아 오랜만에 현대극으로 안방극장을 찾은 배종옥의 촬영 현장이 3일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배종옥은 우아한 아우라로 시선을 모은다. 스마트 패드를 활용해 대본에 집중하는 모습부터 병원장 캐릭터의 매력이 돋보이는 세련된 비주얼로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는 등 다채로운 면모를 보였다.
이는 2일 방송된 3회 촬영 현장으로, 이날은 배종옥의 ‘오당기’ 첫 촬영 날이었다고. 노련한 내공이 느껴지는 여유로움 속에서 촬영에 임한 배종옥은 인물에 무게감을 더하는 연기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쉬는 시간에는 스태프들은 물론 동료 배우들과 화기애애한 담소를 나누며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어갔다는 후문이다.
극 중 유정숙은 지난 1, 2회 방송에 이어 계속해서 아들 영운의 건강을 염려하는 모습이 부각되며 호기심을 키우고 있다. 영운의 건강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모자라 사건 수사를 당장 그만두라는 정숙의 말에 영운은 단호한 태도를 취했고, 정숙은 결연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앞으로 이들의 모자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4회는 오늘(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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