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플래닛’ 파생그룹 하반기 데뷔에 엇갈린 반응, 트럭 시위까지

[뉴스엔 황혜진 기자]

Mnet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 파생그룹이 탄생할 예정인 가운데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최근 가요 관계자들이 뉴스엔에 밝힌 바에 따르면 '보이즈 플래닛' 출연자 7인(CJ ENM 산하 웨이크원 소속 박한빈과 문정현 이정현 박지후,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유승언 지윤서, 레인컴퍼니 소속 케이타)은 하반기 데뷔를 목표로 연습에 돌입했다. 이 그룹의 매니지먼트 업무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맡을 예정이다.

이 가운데 8월 2일 서울 마포구 소재 CJ ENM 사옥 앞에서는 '보이즈 플래닛' 파생그룹 데뷔를 반대하는 팬들의 트럭 시위가 이뤄졌다.

웨이크원 소속 연습생들의 팬들은 트럭시위와 팩스를 통해 반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팬들은 "웨이크원 연습생 4인에 대한 팬들의 충성도와 애정이 깊어진 현시점 다른 소속사와의 합작 및 파생그룹 론칭은 팬들의 혼란을 가중할 뿐만 아니라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현시점 파생그룹 론칭은 웨이크원 연습생들에 대한 팬들의 충성도 하락 및 팬덤 분열과 같은 부정적 상황을 초래하므로 득보다 실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크원 연습생 팬들은 타 회사와의 합작 파생그룹이 아닌 웨이크원 신규 보이그룹 론칭, 웨이크원 측의 조속하고 정확한 공식입장 표명을 요청했다.

'보이즈 플래닛'은 4월 20일 종영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CJ ENM 산하 웨이크원 소속 9인조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결성됐다.

제로베이스원은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장하오를 필두로 스튜디오 글라이드 소속 성한빈, MNH엔터테인먼트 소속 석매튜,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리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박건욱, 웨이크원 소속 김태래,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김규빈, 네스트 매니지먼트 소속 김지웅,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 한유진까지 총 9인으로 구성됐다.

제로베이스원은 7월 10일 데뷔 후 K팝 데뷔 앨범 최초 밀리언셀러(단일 앨범 판매량 100만 장 돌파) 등극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월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첫 단독 팬 콘서트를 앞두고 1만 8,000석을 전석 매진시켰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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