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아’ 조진원, 31일 첫 단독 콘서트
이선명 기자 2023. 8. 3. 09:45
7080세대 히트곡 ‘사랑하는 사람아’와 라이너스 ‘연’을 만든 싱어송라이터 조진원이 첫 공식 콘서트를 오는 31일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에서 개최한다.
조진원은 1970년대 후반 히트곡 라이너스 ‘연’을 작사·작곡한 싱어송라이터로 홍종임과 함께 부른 ‘사랑하는 사람’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CBS라디오 ‘꿈과 음악 사이에서’에서 DJ로도 1년간 활동했다.
이후 조진원은 연세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28년 세월 동안 생물학 분야 석학으로 활동하며 당뇨합병증 유발원인을 밝혀내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에 이름을 올렸다.
교수 재직 중에도 조진원은 음악인으로서 정체성을 활용해 교양강좌 ‘대중음악과 함께하는 대학생활’을 개설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라이너스 ‘연’은 연세대 공식 응원곡으로 채택됐다.
이후 조진원은 올해 교수직을 정년퇴직하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이번 ‘조진원의 Nostalgic 콘서트’가 진행되게 된 것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조진원의 히트곡 ‘연’ ‘사랑하는 사람아’ ‘얼굴이 빨개졌다네’를 비롯해 정규 앨범 ‘아빠의 노래는 별이 되어’ 수록곡, 그리고 신곡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조진원의 Nostalgic 콘서트’는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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