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말린 금불초, 항바이러스에 효과…코로나 증식 막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름철에 꽃을 피우는 국화과 식물인 '금불초'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확인됐다.
농진청 연구진은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익수 박사팀, 연세대 박준수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선복화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밝혀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곳곳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선복화의 성분이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약용식물을 이용한 항바이러스 기초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여름철에 꽃을 피우는 국화과 식물인 '금불초'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3일 금불초를 말린 한약재인 '선복화'(旋覆花)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 연구진은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익수 박사팀, 연세대 박준수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선복화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밝혀냈다.
연구 결과 선복화로부터 분리한 플라보노이드 등 성분 5종은 사람의 코로나바이러스(HCoV-OC43)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올해와 지난해 국제학술지 '국제분자과학저널'(2023)과 '국제생물고분자학회지'(2022년)에 실려 학술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약용식물 성분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곳곳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선복화의 성분이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약용식물을 이용한 항바이러스 기초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china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