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642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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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 투자에 나섰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5천만달러(약 642억원)를 투자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텐스토렌트는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전설적 인물로 알려진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회사입니다.
이번 투자액은 텐스토렌트가 최근 모집한 투자금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액수로 현대차는 3천만달러(약 385억원), 기아는 2천만달러(약 257억원)를 각각 투자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최적화한 반도체 역량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기술을 실생활에 활용하려면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는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반도체가 필수적입니다. 입력 순서대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중앙처리장치(CPU)와는 별개의 반도체 기술이 필요한 것입니다.
텐스토렌트의 CPU, NPU 설계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에 쓰일 맞춤형 반도체를 공동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한, 두 회사는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해 로보틱스·미래항공모빌리티(AAM)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하면서도 차별화된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외부 업체와의 반도체 협업 체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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