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학연 손잡고 반도체 전문가 양성
[앵커]
경기도가 반도체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학, 기업과 힘을 합쳐 반도체 공유대학을 개설했습니다.
반도체 관련 기업의 장비와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현장 실무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데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생산된 반도체를 점검하고 분석하는 반도체 후공정 분석 장비입니다.
하지만 장비가 워낙 고가여서 학생들이 이런 장비를 접하고 배울 기회는 드뭅니다.
<김서진 / 반도체기업 관계자> "아무래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장비는 아닙니다. 그렇다 보니까 실제 취업하고 나서 저희 장비들을 보게 되면 좀 당황하거나…"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가 만든 프로그램이 바로 반도체 공유대학입니다.
대학과 기업, 연구소가 참여해 반도체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로 교육을 진행하는 겁니다.
<서홍광 / 경기대 학생> "이론으로만 배우던 걸 실제로 사용도 해보고 배우면서 실제 직무자들이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어떤 일을 하는지…"
경기도는 일단 경기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8주간 시범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이영수 / 경기도 반도체산업과 팀장> "반도체 인재 양성을 하기 위한 사업이고요. 기술 인력을 중점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현재 경기도에는 삼성과 SK하이닉스 등에서 수백조원 규모의 반도체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서현옥 / 경기도의회 의원> "글로벌 반도체 패권을 잡기 위해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입니다."
경기도는 반도체 공유대학을 다른 대학으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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