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3시간 개영식…잼버리 참가자 88명 쓰러졌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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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영식장에서 80여명의 참가자들이 잇따라 쓰러지거나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조직위가 계획된 일정은 변경 없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3일 잼버리 조직위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2일) 오후 8시부터 3시간 넘게 진행된 잼버리 개영식 행사에서 행사 참가자 83명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는 상황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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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모두 경증에 호전…일정 변경없이 진행"
(전북=뉴스1) 유승훈 이지선 강교현 기자 =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영식장에서 80여명의 참가자들이 잇따라 쓰러지거나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조직위가 계획된 일정은 변경 없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3일 잼버리 조직위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2일) 오후 8시부터 3시간 넘게 진행된 잼버리 개영식 행사에서 행사 참가자 83명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는 상황이 일어났다. 관련 신고는 개영식 행사 막바지인 오후 10시42분께부터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탈진 등 온열질환자로 분류됐으며 대부분 어지럼증 등의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5명은 발목 골절이 의심되거나 기타 정신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부분은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10여명의 경증 환자가 잼버리병원에 남아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모두 경증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계획된 일정은 변경 없이 추진된다”며 “정확한 사항은 오전 10시30분 조직위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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