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안전사고 우려 큰 매장유산 발굴현장 긴급 점검

문화재청이 오랜 기간 이어진 장마가 끝남에 따라 지반 약화로 토사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가 큰 매장유산 발굴현장을 이달 11일(금)까지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 이후 약해진 지반을 굴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장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토사붕괴 등으로 인한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유적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문화재청 발굴제도과의 각 지역 담당자가 직접 현장에 나가 안전조치 사항을 점검합니다.

중점 점검 분야는 ▲굴착기 사용 등 고위험 공정 시 안전보건 관리감독자 현장위치 여부, ▲토사 적치 시 이격거리·높이 준수 여부,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근로자 휴게시설과 휴게시간 운영 현황, ▲안전보건관리일지와 근로자 안전교육 시행 여부 등 발굴 허가사항과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입니다.

문화재청은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처하도록 지도할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석 기자 (stone21@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