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해트트릭’ 깜짝 스타 하무스, PSG가 품는다...벤피카에 1,137억 제안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하 PSG)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스타가 된 곤살로 하무스(22)를 노린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PSG가 벤피카에 곤살로 하무스를 8,000만 유로(약 1,137억 원)에 영입하는 데 가까워졌다”라고 개인 SNS를 통해 전했다.
PSG는 하무스에 애드온 조항을 포함한 5년 계약을 제안했고 2028년까지다. 개인 합의는 이미 완료됐고 모든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메디컬 테스트도 이번 주 내로 시작될 예정이다.
하무스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깜짝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16강 스위스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그는 첫 월드컵에서 해트트릭을 만들어 내며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하무스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이 뛰어나며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플레이를 주로 펼친다. 기회가 왔을 때 마무리 지을 수 있는 강력한 슈팅도 뛰어나고 특히나 헤더로 마무리하는 능력이 훌륭하다. 그는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47경기에 출전해 27골 12도움을 올리며 팀의 주포로 활약했다. 유럽 여러 클럽이 그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었고 PSG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PSG는 스트라이커가 절실한 상황이다. 프리시즌에 마르코 아센시오(27)가 주로 공격수로 나섰지만 원래 측면이 주 포지션인 그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더해 킬리안 음바페(25)는 재계약을 거부했고 연장 옵션도 종료되며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PSG로서는 확실한 스트라이커 자원을 찾고 있었고 해리 케인(30·토트넘), 빅터 오시멘(25·나폴리) 등 거물급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협상에 실패했다.
하무스가 합류한다면 최전방 고민을 덜어낼 수 있다. 최근 우스만 뎀벨레(26·바르셀로나)의 영입도 거의 확정되면서 PSG는 공격진에서 막강한 조합을 구성할 수 있다.
이강인(22)과의 호흡도 기대해볼 수 있다. 이강인은 침투 움직임이 뛰어난 하무스에게 알맞은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또한 이강인의 크로스를 하무스가 헤더로 마무리할 수 있는 장면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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