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른번째 부산사료집 '국역 조선사무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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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서른 번째 부산사료총서로 개항기 전후 한·일 관계를 살필 수 있는 '국역조선사무서(3)'를 발간했다.
'국역조선사무서(3)'는 1871년 4월에서 12월까지 조선과 새로운 교제 사무를 위해 파견된 일본 외무성 관원 등이 작성한 외교문서를 엮은 총 29권의 '조선사무서' 중 8~10권을 번역한 것이다.
'조선사무서'는 개항기 전후 부산의 왜관 관원 등이 작성한 한국과 일본 간의 외교문서를 재부산일본총영사관이 정리한 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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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서른 번째 부산사료총서로 개항기 전후 한·일 관계를 살필 수 있는 '국역조선사무서(3)'를 발간했다.
'국역조선사무서(3)'는 1871년 4월에서 12월까지 조선과 새로운 교제 사무를 위해 파견된 일본 외무성 관원 등이 작성한 외교문서를 엮은 총 29권의 '조선사무서' 중 8~10권을 번역한 것이다.
'조선사무서'는 개항기 전후 부산의 왜관 관원 등이 작성한 한국과 일본 간의 외교문서를 재부산일본총영사관이 정리한 문서다.
이를 통해 막부의 멸망과 폐번치현으로 기유약조 체제가 붕괴하는 과정에서 대마주(대마도)의 행동과 동래부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또한 기유약조 체제가 붕괴한 이후 동래부는 어떤 태도를 보였고, 이후의 왜관은 어떠했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김종학 교수와 홍익대학교 김흥수 교수 등이 번역했다. 감수는 부산대학교 김동철 교수와 전 한일관계사학회 현명철 회장 등이 했다.
‘국역조선사무서(3)’는 부산시내 공공도서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부산문화포털 또는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시사편찬 사업의 일환으로 전근대 부산역사 관련 사료를 국역하는 부산사료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1963년 제1권 ‘동래부사례’를 시작으로 이번 ‘국역조선사무서(3)’까지 총 30권을 발간했다. ‘조선사무서’의 국역사업은 총 9권으로 2029년 완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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