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교원그룹, 직방 가상오피스 '소마' 활용 파트너십 체결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교원그룹과 '가상오피스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직방 가상오피스 soma(소마)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직방]

협약식은 지난 31일 직방이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오피스 솔루션 soma(소마) 내 42컨벤션센터 아서홀에서 안성우 직방 대표, 김재은 소마 대표, 신영욱 교원 대표이사, 이규진 교원 상무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특화 메타버스 학습센터 구축', '교원그룹 및 협력사 원격근무 지원' 등 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활용 방안 구체화에 나선다.

교원은 교육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마 내 교육 전용 메타버스 학습 센터를 구축하고, 교원그룹 관련 파트너사, 스타트업 등을 위한 원격근무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직방은 그에 필요한 레이아웃 개발과 온보딩 교육, 가이드라인 등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교원은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자사 직원 대상으로 소마 테스트 근무 기간을 가졌다. 교원은 실시간 소통, 직원 관리, 업무 몰입, 교육·설명회 운영 등 대부분의 평가 영역에서 오프라인 근무 시와 유사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직방은 2021년 7월부터 본사 건물을 없애고 전 직원 100% 원격근무 체제를 도입해 소마에 있는 직방 사옥을 본사로 이용하고 있다. 오프라인 사무실 공간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 직원들이 한 공간에 모여 일하며 직접 얼굴을 보고 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직방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2년 넘게 소마를 직접 이용하며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수집, 개선해왔기 때문에 솔루션 자체의 안정성과 오프라인 사무실 대체 시 필요한 기능과 공간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소마는 업무공간 뿐 아니라 직원 간 소통 방법까지 실제에 가깝게 구현한 툴로 직방 전 임직원은 무리 없이 100% 원격근무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며 "교원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가상오피스를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더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