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다음은 초전도체?…덕성 등 관련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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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제 관련주들이 3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이같은 초전도체 관련주들의 상승은 지난달 국내 민간연구소인 퀀텀에너지연구소와 한양대 연구진이 상온에서 구현되는 초전도체를 만들어 냈다고 주장한 영향으로 보인다.
초전도체는 금속 등에서 전기 저항이 0에 가까워지는 물질로 극저온에서만 구현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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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제 관련주들이 3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24분 기준 덕성은 전 거래일 대비 2230원(29.89%) 오른 9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덕성은 지난 1~2일에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
같은 시간 서남은 전 거래일보다 2530원(29.94%) 오른 1만98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서남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덕성은 초전도 마그네트 상용 개발 중이라는 점에서, 서남은 초전도 선재 제조 기업이라는 것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며 투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초전도 선재 제조 기업인 고려제강, 초전도체 소재인 구리를 비롯한 비철금속 제조 업체 서원 등도 22~29%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초전도체 관련주들의 상승은 지난달 국내 민간연구소인 퀀텀에너지연구소와 한양대 연구진이 상온에서 구현되는 초전도체를 만들어 냈다고 주장한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고 주장한 상온·상압 초전도체(LK-99)가 높은 온도에서 실제 초전도성을 가질 수 있다는 해외 연구진의 분석 결과가 나오며 초전도체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초전도체는 금속 등에서 전기 저항이 0에 가까워지는 물질로 극저온에서만 구현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는 상온 초전도체발견 소식에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다만 아직 학계에서 충분히 증명된 연구 결과가 아닌 만큼 섣부른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시장 랠리를 이끌었던 2차전지 업종 대신 초전도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또 다른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무분별한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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