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과 먹고, 청와대·경복궁 가고…스카우트 대원들 'K-관광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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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150여개국 4만3000여명의 미래 세대들에게 K-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은 2~11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대회 현장에서 운영되는 '한국관광홍보관'에서 약과, 슬러시 등 한국 인기 간식을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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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150여개국 4만3000여명의 미래 세대들에게 K-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은 2~11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대회 현장에서 운영되는 '한국관광홍보관'에서 약과, 슬러시 등 한국 인기 간식을 체험한다. 한국관광 명소가 그려진 대형 벽면을 채색하고, 한국의 관광명소와 잼버리 로고가 디자인된 기념엽서를 작성한 후 1년 후 되돌려받는 '느린 우체통' 체험 등 다양한 K-관광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가상현실(VR)로 제작한 DMZ 풍경 영상과 배우 이정재가 출연한 K-관광 홍보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7월30일~8월1일에는 에티오피아와 르완다의 스카우트 대원 20명이 청와대와 경복궁 등 서울 관광에 나섰다.
문체부와 공사는 잼버리 사전 프로그램으로 관광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협력국인 이들 국가 대원들을 초청해 서울 K-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에티오피아에서 온 다그마위 마티오스(17세) 대원은 "잼버리 행사에 대한 기대도 컸지만, 꼭 와 보고 싶었던 서울을 함께 여행하는 기회까지 준 것에 대해 감동했다"며 "잼버리 기간 중 만나는 전 세계 친구들과 함께 이번 경험을 공유하려고 한다"고 했다.
13개국 스카우트 대원 4000명도 지난 7월23일부터 미리 입국에 서울과 부산 등을 여행했다. 숙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들 참가자는 전국 대학교에서 공실인 기숙사를 숙소로 지원받아 K-관광 체험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문체부 김상욱 관광산업정책관은 "새만금 잼버리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만의 매력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K-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잼버리 행사가 많은 외래관광객에게 한국을 알리고 방문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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