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뚫고 한달 간 330만명 몰렸다… ‘보령머드축제’ 열린 대천해수욕장

김정모 2023. 8. 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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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여름축제 보령머드축제장이 있는 대천해수욕장에 최근 한달간 330만 인파가 오가며 뜨거운 여름을 즐겼다.

 지난해 같은 기간 290여만 명이 방문한 것에 비하면 약 14% 증가한 수치이다.

보령시는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대천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수상 오토바이 10대, 다목적운반차 10대, 트랙터 1대와 1일 평균 421명의 기관·단체 근무자 및 물놀이 안전요원을 투입해 수상 인명 구조활동 및 야간 입욕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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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여름축제 보령머드축제장이 있는 대천해수욕장에 최근 한달간 330만 인파가 오가며 뜨거운 여름을 즐겼다.

무더위가 계속는 가운데 대천해수욕장에는 올 여름 역대 최다 관광객이 다녀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하며 피서를 즐기는 관광객들. 
3일 충남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8월 1일까지 32일간 차량 계측 결과 피서객 330여만 명이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90여만 명이 방문한 것에 비하면 약 14%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관광객 증가세는 철저한 개장 준비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해수욕장 운영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시작한 머드축제는 6일까지 계속된다. 머드축제장에 가면 셀프 머드마사지를 비롯해 진흙탕싸움 등 다양한 머드 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보령시는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대천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수상 오토바이 10대, 다목적운반차 10대, 트랙터 1대와 1일 평균 421명의 기관·단체 근무자 및 물놀이 안전요원을 투입해 수상 인명 구조활동 및 야간 입욕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천해수욕장에 마련된 보령머드축제장에서 진흙마사지와 물대포 체험, 공연 관람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
보령시는 개장 기간 쓰레기 수거 노선을 1일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안내하고는 등 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쾌적한 공중화장실 관리도 관광객의 발길을 이끄는데 한몫하고 있다. 보령시는 공중화장실에 24시간 3교대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전담화장실 책임관리제로 화장실 청결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교차로 횡단보도 교통안전요원 배치, 해수욕장 전면도로 일방통행, 차 없는 거리 운영 등 관광객 교통안전에도 힘써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관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하신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가를 즐기실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다”라며 “개장 기간이 종료되는 그 날까지 해수욕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령=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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