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소년 야구대표팀 뉴질랜드 대파, 슈퍼라운드 한일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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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소년(U-12) 야구대표팀이 뉴질랜드를 대파하고 세계대회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슈퍼라운드 첫 관문에서 일본을 만나게 됐다.
한편 A조는 대만과 베네수엘라가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고, 일본이 3위로 슈퍼라운드 마지막 티켓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3일 B조 3위인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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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국 유소년(U-12) 야구대표팀이 뉴질랜드를 대파하고 세계대회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슈퍼라운드 첫 관문에서 일본을 만나게 됐다.
한국은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세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15-0, 4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1회부터 이진웅의 솔로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1회 4점, 3회 5점, 4회 6점을 뽑아 콜드게임 요건을 갖추고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다.
예선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도미니카, 미국과 동률을 이뤘으나, 제1원칙인 승자승에 따른 순위 결정이 불가능해 제2원칙인 동률팀 간 순위 결정 방식, ‘팀 성적 지표(TQB, Team Quality Balance)’가 적용됐다. 대표팀은 동률팀 간 이닝 평균 득점에서 이닝 평균 실점을 뺀 TQB가 도미니카와 미국에 뒤져 B조 3위를 확정 짓고, 각 조별 상위 3팀에게 주어지는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1위는 도미니카, 2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한편 A조는 대만과 베네수엘라가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고, 일본이 3위로 슈퍼라운드 마지막 티켓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A, B조 상위 3팀은 3일부터 예선라운드 상대 전적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돌입한다. B조 3팀은 모두 1승 1패를, 대만과 베네수엘라는 호주, 독일과의 경기를 각각 남겨 놓은 상황이다. 큰 이변 없이 모두 승리를 거둘 경우, 대만은 2승, 베네수엘라는 1승 1패, 일본은 2패를 안고 슈퍼라운드를 시작하게 된다.
한국은 3일 B조 3위인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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