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매거진 '글로벌 프랜차이즈 37위' 선정

지난 6월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GC에서 열린 LPGA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경기중에 파리바게뜨 스폰서 로고가 노출되고 있는 모습과 같은 달 6일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아침뉴스 쇼 프로그램 '폭스 앤 프렌즈'에 파리바게뜨 제품이 등장한 장면. /사진 제공=SPC

[서울경제]

SPC그룹은 파리바게뜨가 미국 비즈니스 매거진인 '앙트러프러너'에서 선정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순위 37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포브스, 포춘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비즈니스 매거진인 앙트러프러너는 매년 미국 외 국가에서 5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규모 및 성장세, 브랜드 강점, 재무 안전성 등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

파리바게뜨는 37위로 베이커리 카페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에서 설립된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함께 발표된 '다점포 운영 가맹점주를 위한 톱 브랜드'에서도 17위를 기록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0월 미국 프랜차이즈 전문 매체인 '프랜차이즈 타임즈'가 선정한 프랜차이즈 기업 톱500에서도 25위에 선정된 바 있다.

파리바게뜨는 올 상반기에만 미국에서 66개의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20여 개의 매장을 여는 등 공격적인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노스캐롤라이나와 워싱턴, 하와이, 테네시 등에 추가로 진출하고 총 160여 개의 가맹계약 체결과 60여 개의 매장을 오픈한다는 목표다.

SPC 관계자는 "파리바게뜨가 프랜차이즈 사업의 본고장이자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미국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어 기쁘다"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쳐 2030년까지 북미 1000개 매장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