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영화 대격돌, '밀수' 흔들림 없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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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수'가 여름 성수기 극장가 일인자로 거듭났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밀수'는 전날 19만3000여명(33.7%)의 관객을 모아 1위를 지켰다.
지난달 26일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241만7000여명이다.
'밀수'는 1970년대 서해안 어촌 마을 군천을 배경으로 해녀들과 밀수업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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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수'가 여름 성수기 극장가 일인자로 거듭났다.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밀수'는 전날 19만3000여명(33.7%)의 관객을 모아 1위를 지켰다.
지난달 26일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241만7000여명이다.
'밀수'는 1970년대 서해안 어촌 마을 군천을 배경으로 해녀들과 밀수업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김혜수, 염정아가 주연으로 활약한다.
지난 3일 나란히 개봉한 '비공식 작전'과 '더 문'은 각각 12만1000여명, 8만9000여명을 모으며 나란히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공식작전'은 배우 하정우, 주지훈이 각각 중동 담당 외교관, 중동의 택시 기사로 출연해 납치된 한국 외교관을 구출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더 문'은 한국 최초 유인 달 탐사선을 소재로 한 작품. 유일하게 생존한 우주 대원 역에는 도경수가, 그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임 센터장과 NASA 팀장에는 설경구와 김희애가 각각 발탁됐다.
'밀수'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예매율은 '밀수'가 23.7%로 가장 높고, 오는 15일 개봉 예정인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14.7%)가 뒤를 쫓고 있다.
이어 '비공식작전'(12.7%), '더 문'(12.1%), '콘크리트 유토피아'(10.1%)가 3∼5위에 올라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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