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중·고교 모의의회 경연대회 우수학생 해외연수 실시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지난 6월 9일 실시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모의의회 경연대회’에 입상한 학생 31명과 지도교사 4명에 대해 지난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본(오사카, 교토, 고베)에서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해외연수에 참가한 학생과 인솔교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번 해외연수 대상자는 고등부 단체상 최우수팀(7명), 우수팀(7명)과 각 팀 지도교사(2명), 중등부 단체상 최우수팀(7명), 우수팀(7명)과 각 팀 지도교사(2명), 개인역할상 최우수 학생 3명 등이다.

연수단은 오사카 역사자료관을 방문하여 재일교포의 역사와 일본 다문화와 공생하는 지혜를 배운다. 이어서 재일본 제주4·3희생자 위령비가 있는 통국사를 방문, 제주4·3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참배의 시간을 갖는다.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기 위하여 고베 지진 메모리얼파크, 청수사, 산넨자카 등도 방문한다.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일본 문화를 체험하고 일본에서 살아 숨 쉬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지혜를 배워 제주 미래의 주역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