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유퀴즈' 임지연 송혜교·김태희·이도현도 빠진 매력녀
황소영 기자 2023. 8. 3. 09:14
솔직하고 거침이 없다. 낯가림 없고 해맑다. 그 모습 자체가 너무나 사랑스럽다. 배우 임지연의 매력들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수놓으며 시선을 압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특집으로 꾸려졌다. 드라마 '더 글로리' '마당이 있는 집' 등에서 활약한 임지연이 모습을 드러냈다.
임지연은 "성일이 오빠 나오고 도현이가 나오지 않았나. 줄 서 있는 배우들도 많고 연달아 나오면 좀 그렇지 않을까 해서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애청자 면모를 뿜어냈다. 요즘 인기를 실감하느냐고 묻자 "현장에서 드라마 스태프들이 짜장면 신을 자주 언급하더라. SNS 팔로워 수도 10배 정도 늘은 것 같다"라고 답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평소 낯가림이 없다는 그는 MBTI가 ENFP라고 밝혔다. 송혜교와의 첫 촬영에서 "언니랑 친해지려면 어떻게 하면 되느냐"라고 물으며 적극적인 자세로 다가갔고 그렇게 친해졌다고. 김태희와의 만남에 "너무 천사 같았다"라며 두 사람 모두 편하고 친한 언니들이라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더 글로리' 대본을 처음 본 순간부터 잘 될 줄 알았다는 임지연. 첫 악역 도전이었음에도 너무나 하고 싶었고 잘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김은숙 작가와의 첫 만남 후 술자리까지 가졌다는 임지연은 "(김은숙 작가는) 너무 멋있는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실제로 악역을 소화하며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는 임지연은 "세상 사람들 전부가 날 좋아한 적은 없지만 싫어하게 하는 건 해볼 만하지 않나란 생각으로 도전했다"라고 회상했다. 상대역인 송혜교의 대사까지도 외울 정도로 노력의 노력을 거듭한 결과였다.
데뷔작 '인간중독'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터. 부모님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시사회에서 영화를 본 엄마가 '우리 지연이 너무 예쁘다, 잘했다'라고 해줬던 말이 10년의 연기 생활 동안 힘든 순간을 버틸 수 있는 버팀목이 됐다고 고백했다. 독립 영화를 하던 시절 소속사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해 집에서 가장 가까운 소속사로 직접 프로필을 들고 직진했던 그녀. 거침이 없는 면모로 묵묵하게 배우의 길을 걷고 있었다.
예능감도 충분했다. 노래와 춤은 잘 못 추지만 흥은 넘친다는 그녀. 공개 열애 중인 이도현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테크토닉 춘 걸 엄청 후회하고 있다고 살짝 전해주며 막춤이라도 추겠다고 일어섰다. 뉴진스의 '샤이 보이'에 예상치 못한 춤을 추자 유재석, 조세호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임지연은 "기회는 반드시 온다"란 생각으로 모든 작품이 절실했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며 배우 생활을 해왔다고 했다. 앞으로 말랑말랑한 멜로를 해보고 싶다고 밝힌 그는 "나이 들어가면서 주름이 멋있어 보이는 배우로 멋있게 나이 들고 싶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지난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특집으로 꾸려졌다. 드라마 '더 글로리' '마당이 있는 집' 등에서 활약한 임지연이 모습을 드러냈다.
임지연은 "성일이 오빠 나오고 도현이가 나오지 않았나. 줄 서 있는 배우들도 많고 연달아 나오면 좀 그렇지 않을까 해서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애청자 면모를 뿜어냈다. 요즘 인기를 실감하느냐고 묻자 "현장에서 드라마 스태프들이 짜장면 신을 자주 언급하더라. SNS 팔로워 수도 10배 정도 늘은 것 같다"라고 답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평소 낯가림이 없다는 그는 MBTI가 ENFP라고 밝혔다. 송혜교와의 첫 촬영에서 "언니랑 친해지려면 어떻게 하면 되느냐"라고 물으며 적극적인 자세로 다가갔고 그렇게 친해졌다고. 김태희와의 만남에 "너무 천사 같았다"라며 두 사람 모두 편하고 친한 언니들이라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더 글로리' 대본을 처음 본 순간부터 잘 될 줄 알았다는 임지연. 첫 악역 도전이었음에도 너무나 하고 싶었고 잘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김은숙 작가와의 첫 만남 후 술자리까지 가졌다는 임지연은 "(김은숙 작가는) 너무 멋있는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실제로 악역을 소화하며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는 임지연은 "세상 사람들 전부가 날 좋아한 적은 없지만 싫어하게 하는 건 해볼 만하지 않나란 생각으로 도전했다"라고 회상했다. 상대역인 송혜교의 대사까지도 외울 정도로 노력의 노력을 거듭한 결과였다.
데뷔작 '인간중독'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터. 부모님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시사회에서 영화를 본 엄마가 '우리 지연이 너무 예쁘다, 잘했다'라고 해줬던 말이 10년의 연기 생활 동안 힘든 순간을 버틸 수 있는 버팀목이 됐다고 고백했다. 독립 영화를 하던 시절 소속사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해 집에서 가장 가까운 소속사로 직접 프로필을 들고 직진했던 그녀. 거침이 없는 면모로 묵묵하게 배우의 길을 걷고 있었다.
예능감도 충분했다. 노래와 춤은 잘 못 추지만 흥은 넘친다는 그녀. 공개 열애 중인 이도현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테크토닉 춘 걸 엄청 후회하고 있다고 살짝 전해주며 막춤이라도 추겠다고 일어섰다. 뉴진스의 '샤이 보이'에 예상치 못한 춤을 추자 유재석, 조세호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임지연은 "기회는 반드시 온다"란 생각으로 모든 작품이 절실했고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며 배우 생활을 해왔다고 했다. 앞으로 말랑말랑한 멜로를 해보고 싶다고 밝힌 그는 "나이 들어가면서 주름이 멋있어 보이는 배우로 멋있게 나이 들고 싶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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