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주호민 사건, 양쪽 입장 다 이해돼…대립 구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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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특수교사 신고 논란으로 맹목적인 질타를 받고 있는 웹툰 작가 주호민을 향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나경원 의원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이초 사건으로 교권과 학생 인권이 무조건 대립적인 것으로 논쟁이 뜨겁더니, 주호민 씨 사건으로 특수교육 관련하여 특수교사와 장애 학생이 대립적 구도가 되어버렸다. 안타깝기 그지없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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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특수교사 신고 논란으로 맹목적인 질타를 받고 있는 웹툰 작가 주호민을 향한 안타까움을 표했다.
나경원 의원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이초 사건으로 교권과 학생 인권이 무조건 대립적인 것으로 논쟁이 뜨겁더니, 주호민 씨 사건으로 특수교육 관련하여 특수교사와 장애 학생이 대립적 구도가 되어버렸다. 안타깝기 그지없다"라고 적었다.
"양쪽의 입장이 모두 이해간다. 특수교사들의 고충도, 장애학생과 그 부모의 염려도 모두 사실이다"라는 나 의원은 "중요한 것은 서로 충분히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을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데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특수교사 1명당 학생 수가 4명으로 터무니없이 많다는 것이다. 특수교사 정원을 늘려주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그는 발달 장애를 가진 학생도 조금 더 많은 지원이 필요로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다.
끝으로 그는 "모쪼록 지금의 갈등이 더 나은 선진사회로 가는 진통이 되길 바라면서 제도 개선을 생각해 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호민이 지난해 9월 자신의 아이를 가르치던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다만 일부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주호민 부부가 소위 '진상 학부모'였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그를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주호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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