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강보합 출발 후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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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지수가 강보합 출발했지만 개장 후 3분 여만에 하락 전환했다.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영향으로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하락하자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7포인트(0.57%) 하락한 904.59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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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지수가 강보합 출발했지만 개장 후 3분 여만에 하락 전환했다.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영향으로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하락하자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9포인트(0.11%) 하락한 2613.48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624.76에 출발해 2610~262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7억원, 1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621억원을 매물로 출회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로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0.7%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는 소폭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7포인트(0.57%) 하락한 904.59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911.28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611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520억원, 241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2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하락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38%, 2.17% 밀렸다.
전날 미국의 신용평가사 피치가 발표한 보도자료 때문인데, 지난 1일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2011년 8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결정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피치는 미국 신용등급(IDRs·장기외화표시발행자등급)의 하향 조정 사실을 발표하고서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등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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