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아이엘, 필립모리스 신규 고객 확보에 강세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유아이엘이 장 초반 강세다. 글로벌 넘버원 전자담배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해 고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유아이엘(049520)은 전 거래일보다 9.47% 오른 5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아이엘은 1982년 설립된 플라스틱 사출, 금속 가공 업체다. 현재 스마트폰, 전장, 전자담배 등 다양한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유아이엘의 전자담배 부문이 글로벌 담배 기업 PMI(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실적 퀀텀 점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엠텍은 글로벌 담배 기업 BAT(글로벌 시장점유율 약 15%로 2위)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시가총액 6000억원 이상의 고평가를 받고 있다”며 “유아이엘은 글로벌 1위 고객사를 확보한 만큼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5배 수준으로 매우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