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섬지역 택배 ‘추가 배송비’ 5000원 9월 한달 한시지원

송용환 기자 2023. 8. 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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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국비 1000만원을 지원 받아 섬지역(안산시 풍도·육도) 택배 추가 배송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9월 한 달간 실시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섬 주민들은 택배를 이용할 때마다 기본요금과 별도로 배송비를 내륙보다 평균 6000원가량 추가 지불해야 해 비용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도는 안산시와 협의해 섬지역 주민들이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9월에 한해 1건당 5000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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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지원 받아 안산 풍도·육도서 9월 한 달간 시범사업
ⓒ News1 DB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가 국비 1000만원을 지원 받아 섬지역(안산시 풍도·육도) 택배 추가 배송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9월 한 달간 실시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섬 주민들은 택배를 이용할 때마다 기본요금과 별도로 배송비를 내륙보다 평균 6000원가량 추가 지불해야 해 비용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도는 안산시와 협의해 섬지역 주민들이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9월에 한해 1건당 5000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1인당 지원한도는 7만원이다.

지원대상은 풍도·육도 2개 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세 이상 주민이며, 약 150명이 해당된다.

도에는 이들 두 섬 외에도 화성시 제부도·국화도·입파도 등 3개의 유인섬이 있는데 화성시 3개 섬에는 택배 추가 배송비가 붙지 않아 이번 시범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다.

택배비 지원을 희망하는 섬 주민은 안산시 해양수산과나 풍도마을 대표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안산시는 신청인의 택배이용정보가 확인되면 신청인 본인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택배사 택배이용정보에 확인되지 않은 실적은 섬 주민이 직접 제출한 증빙자료 검토를 거쳐 인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섬 주민은 일상생활에 필수서비스인 택배 이용에 있어서 내륙에 비해 추가적인 부담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섬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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