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에스엠, 체질 변화 성공하며 2분기 깜짝 실적…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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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은 지난 2분기 매출액이 2398억원, 영업이익은 3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에스엠의 2분기 실적에 대해 "구보 판매는 전년 대비 줄었지만, 대표 IP(지적재산권)인 앨범 매출액이 544억원으로 든든한 방석이 됐고, 오프라인 활동 본격화에 따른 콘서트, 일본·공연 등 자회사 실적 개선과 고마진 굿즈의 눈에 띄는 성장이 함께 어우러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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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3일 에스엠에 대해 멀티프로듀싱 체제인 ‘SM 3.0′에 따라 체질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했다.
에스엠은 지난 2분기 매출액이 2398억원, 영업이익은 3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에스엠의 2분기 실적에 대해 “구보 판매는 전년 대비 줄었지만, 대표 IP(지적재산권)인 앨범 매출액이 544억원으로 든든한 방석이 됐고, 오프라인 활동 본격화에 따른 콘서트, 일본·공연 등 자회사 실적 개선과 고마진 굿즈의 눈에 띄는 성장이 함께 어우러졌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위원은 에스엠이 멀티제작센터를 구축하며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실적보다 반가운 성과는 ‘멀티제작센터 구축’”이라면서 제작 인력은 지난 3월 165명에서 7월 207명으로 늘었고, 총 5개로 이뤄진 기본 레이블에 소속된 전담 프로듀서와 아티스트에게 컨셉과 장르, 일정, 프로모션 전략 등에 대한 독립적인 권한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보다 빠른 활동과 데뷔 주기, 프로세스 효율화가 목적으로, 그 결과 이번 3분기부터 전체 아티스트가 완전 가동 중이며, 하반기 파이프라인도 2개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에스엠은 곡 수급·로열티 수입 내재화가 가능한 음악퍼블리싱 사업을 공개했다”면서 “카카오와의 전략적 시너지로는 음악 유통을 시작으로 에스엠과 카카오엔터의 북미 법인을 통합해 에스파 등 기존 스타들의 미국 진출을 돕고, 해외 레이블·매니지먼트 파트너쉽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 연구위원은 에스엠의 목표 주가를 상향한 이유로 “이미 경쟁사를 통해 멀티 레이블의 성공 사례가 증명됐고, 보강된 미국 진출 전략, 엔터사 중 가장 자명한 ‘상저하고’를 토대로 높아진 엔터 업종의 멀티플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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