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2분기 영업손실 124억…제노니아 마케팅비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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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가 2분기 신작 마케팅 비용 등의 문제로 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컴투스홀딩스는 대작 MMORPG '제노니아'를 필두로 3분기 실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대해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6월27일 정식 출시한 제노니아 마케팅 비용 등이 반영되며 손익 지표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반기 제노니아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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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제노니아 업뎃+신작 출시로 신작 개선할 것"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컴투스홀딩스가 2분기 신작 마케팅 비용 등의 문제로 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컴투스홀딩스는 대작 MMORPG '제노니아'를 필두로 3분기 실적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컴투스홀딩스는 2분기 매출 323억원, 영업손실 124억원, 당기순손실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으나, 같은 기간 영업손실 규모가 16억원에서 124억원으로 665.3% 늘었다. 1분기에는 영업이익 71억원의 흑자를 냈으나 곧바로 적자로 전환됐다.
이에 대해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6월27일 정식 출시한 제노니아 마케팅 비용 등이 반영되며 손익 지표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비용 447억원 중 마케팅비용 비중이 38%인 123억원을 차지했다. 직전 분기 대비 529.6%, 전년 동기 대비 403.4% 급증한 수준이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반기 제노니아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노니아 외에도 'MLB 퍼펙트이닝 23', '이터널 삼국지',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2023' 등 주요 게임들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하반기 실적의 주춧돌로 삼는다는 목표다.
하반기에는 제노니아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성장 시스템을 강화해 실적 향상을 이룰 계획이다. 8월로 예정된 '시련의 전당' 대규모 업데이트로 국내 흥행을 재점화하고, 내년 1분기부터 대만·일본 등 글로벌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수집형 RPG 신작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와 3세대 키우기 RPG '알케미스트(가칭)'도 글로벌 시장 출격을 앞두고 있다.
캐나다와 인도네시아 지역에 출시된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는 다음달 글로벌 전 지역으로 무대를 확장한다. 이 게임은 '빛의 계승자'의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계승한 수집형 전략 RPG로 독창적인 일러스트와 그래픽, 다양한 전투 콘텐츠가 특징이다. 방치형 키우기 RPG 트렌드와 핵앤슬래시의 재미를 결합한 알케미스트도 4분기 중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XPLA(엑스플라)는 웹3 생태계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일본 웹3 게임 시장의 교두보가 될 '오아시스(OASYS)',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악셀라(AXELAR)'와의 협업으로 블록체인 메인넷 생태계가 더욱 확장된다. '일드길드게임즈(YGG)', '올라 지지(OLA GG)' 등 글로벌 최상위권 웹3 커뮤니티와도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웹3 신작 라인업들도 글로벌 영토 확장에 힘을 보탠다. 글로벌 IP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비롯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가 지난달부터 XPLA 메인넷에 합류했다. 향후에는 컴투스 그룹 게임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분야에 정통한 게임 개발사인 '퍼즐몬스터즈', 'BPMG'의 다양한 웹3 게임들이 온보딩될 예정이다.
웹2와 웹3를 아우르는 글로벌 올인원(All in One) 게임 플랫폼 '하이브(Hive)'의 성장세도 주목된다. 컴투스홀딩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텐센트 클라우드 등 글로벌 선두주자들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며 외부 게임사들의 ‘하이브’ 게임 플랫폼 적용을 늘려나가고 있다.
하이브는 2021년 8개 외부 게임에 첫 적용된 이후 매년 2.3배씩 증가해 내년에는 총 100개의 외부 게임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들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등 게임개발사 대상 인큐베이션 공공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반기 신작을 비롯한 주요 게임들로 게임 사업 부분의 실적 향상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게임 플랫폼 '하이브' 및 XPLA 생태계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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