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2분기가 저점…목표가 13% 올린 11.6만원 -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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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13%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속되는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MR탱커) 수요 및 중소형 LPG선 등을 통한 신규 수주 확대, LCO2(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의 신규 선종에 대한 수주도 진행하고 있어 예상보다 2023년 수주 모멘텀이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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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13%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속되는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MR탱커) 수요 및 중소형 LPG선 등을 통한 신규 수주 확대, LCO2(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의 신규 선종에 대한 수주도 진행하고 있어 예상보다 2023년 수주 모멘텀이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 수준의 MR탱커 운임은 용선료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며 중장기적으로 EU(유럽연합)의 석유화학제품 조달처가 다변화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수주는 하반기에도 견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 실적이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차츰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1조300억원과 영업적자 525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를 하회했다.
정 연구원은 "대형 조선사 대비 인력 운용이 타이트하고 LPG선 등 일부 선종에서 작업 지연이 발생하면서 예상보다 매출액이 부진했다"며 "작업 지연을 만회하기 위한 비용이 약 300억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는 일회성 비용 이슈가 사라지고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4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대형조선사와 동일하게 2024년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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