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첼시와 1년만 계약→FA로 타팀 이적 옵션, 첼시 "장기계약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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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가 '핫이슈'인 킬리안 음바페(24)가 첼시에선 1년만 뛰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뒤 다른 팀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음바페는 첼시와 1년 계약하고, 새 시즌이 끝났을 때 다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주는 전제조건 하에 첼시로 이적할 용의가 있다. 그러나 첼시의 전략과는 맞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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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거취가 '핫이슈'인 킬리안 음바페(24)가 첼시에선 1년만 뛰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뒤 다른 팀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다만 첼시의 생각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
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음바페는 첼시와 1년 계약하고, 새 시즌이 끝났을 때 다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주는 전제조건 하에 첼시로 이적할 용의가 있다. 그러나 첼시의 전략과는 맞지 않는다'고 전했다.
첼시는 파리생제르맹(PSG)과 교착 상태에 빠진 음바페를 영입하길 원하는 팀 중 하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레코드'에 따르면, 첼시는 음바페를 데려오기 위해 선수에 현금을 더한 조건을 내밀려고 하고 있다.
1일 글로벌 매체 '유로 스포르트'는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가 음바페와의 임대 또는 완전 이적을 위해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생제르맹(PSG) 회장과 직접 접촉했다'고 전했다. 이어 '보엘리 구단주는 음바페가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두고 사전 계약을 했다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임대 또는 완전 이적에 대해 문의했다. 구단주의 직접적인 관여는 PSG와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PSG도 더 이상 음바페에게 미련을 두지 않는 모양새다. 2일 구단 홈페이지 상단에 대표선수 포스터를 게재했는데 음바페의 사진은 없었다.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왼쪽으로는 이강인과 마르코 베라티, 오른쪽으로는 마르키뇨스와 뤼카 에르난데스가 자리하고 있었다. 이 중 이강인과 에르난데스는 올 여름 영입된 자원이다.
홈페이지 내 1군 스쿼드 부문은 아직 업데이트 중이라 음바페가 빠져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홈페이지 상단 포스터에 음바페가 사라졌다는 건 PSG가 언제든지 음바페와 작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셈. 더 이상 음바페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음바페는 PSG의 동아시아 투어에 제외됐다. 르아브르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 출전하고도 일본으로 떠난 선수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음바페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프랑스에 남아 훈련 중인 선수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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