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비수기에도 깜짝 실적... 3분기 호실적 이어간다-유진

김찬미 2023. 8. 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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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3일 대한항공에 대해 비수기임에도 2·4분기 여객 사업 사상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다며 3·4분기에도 여객 수요와 운임 상승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4분기 매출액은 3조5354억원, 영업이익은 4679억원을 기록했다"며 "비수기임에도 여객 사업 사상 최고 매출을 경신하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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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이충원]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3일 대한항공에 대해 비수기임에도 2·4분기 여객 사업 사상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다며 3·4분기에도 여객 수요와 운임 상승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4분기 매출액은 3조5354억원, 영업이익은 4679억원을 기록했다"며 "비수기임에도 여객 사업 사상 최고 매출을 경신하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객사업의 적극적인 공급 증가와 함께 견조한 여행 수요, PR 클래스 판매 호조가 전체 여객 운임 상승으로 이어져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전체 여객 운임은 132원으로 전 분기 대비 2% 상승했다. 화물의 경우 벨리카고 공급 확대와 수요 부진으로 탑승률(L/F)가 소폭 하락했지만, 화물 운임이 468원을 기록하며 지난 1·4분기 대비 낙폭을 축소했다.

오는 3·4분기에는 국제선 부정기편 투입 등 여객 공급이 증가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여름철 휴가 시즌과 추석 연휴가 겹치면서 견조한 여객 수요와 운임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물 사업은 경기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지만 사전 수요 예측과 탄력적인 화물기 운영 등을 통해 수송량 및 운임 하락폭은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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