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하반기 기대감 높아졌다…'중립' 의견에 목표가↑-한화

박수현 기자 2023. 8. 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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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3일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398억원(전년 동기 대비 +30%), 영업이익 357억원(+12%)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312억원)를 상회했다"라며 "NCT 드림 등의 공연 일정 외에도 아티스트 컴백에 따른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부분이 MD 중심의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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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소속의 그룹 엔시티 드림(NCT DREAM) 마크, 런쥔, 제노, 재민, 지성, 해찬, 천러가 지난달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가진 정규 3집 'ISTJ'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화투자증권이 3일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398억원(전년 동기 대비 +30%), 영업이익 357억원(+12%)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312억원)를 상회했다"라며 "NCT 드림 등의 공연 일정 외에도 아티스트 컴백에 따른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부분이 MD 중심의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도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스케줄이 빼곡하다"라며 "지난달 EXO와 NCT 드림의 정규 앨범 발매 성적이 좋았고 남은 하반기엔 NCT 완전체 정규 앨범, 에스파 영어 디지털싱글 및 미니 앨범 등이 예정됐다"고 했다. 또 "에스파와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 모두 하반기 북미 시장을 정조준하는 점은 추후 타겟 멀티플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긍정적이었던 부분은 과거 대비 개선된 수익성과 활동성을 보여준 점"이라며 "소문난 하반기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점은 사실이나 "SM도 이런 수익성을?"이라는 심리는 올해 남은 기간 내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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