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Ent, 파리스타와 맞손 '장애 방송인 발굴·육성 힘쓴다'

김건우 기자 2023. 8. 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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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엔터테인먼트(블레이드 Ent)는 지난 2일 파리스타엔터테인먼트와 장애 방송인 발굴 및 콘텐츠, 이벤트 제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는 그동안 미디어에서 노출이 적었던 장애 방송인 발굴과 육성을 위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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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엔터테인먼트(블레이드 Ent)는 지난 2일 파리스타엔터테인먼트와 장애 방송인 발굴 및 콘텐츠, 이벤트 제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는 그동안 미디어에서 노출이 적었던 장애 방송인 발굴과 육성을 위해 이루어졌다. 또 배리어프리 영상 콘텐츠 제작, 페스티벌 등 이벤트 주최도 할 예정이다.

차해리 파리스타엔터 대표는 "현재 수어로 노래 부르는 청각장애인 아이돌을 키우고 있다. 아이돌 육성 노하우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는데, 블레이드에서 흔쾌히 자문과 기술 지원을 약속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홍상혁 블레이드엔터 대표는 "K팝과 K컬처는 장애 유무를 떠나 누구나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새로운 시도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고 블레이드가 가진 그동안의 매니지먼트 노하우를 공유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블레이드엔터는 배우 강신일, 정석용, 이규한, 왕지원, 진예 등 주·조연급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최근 드라마 제작사인 블레이드 미디어를 자체 설립하고 영화·드라마 제작 투자 전문 기업 헬로우아이엠뉴토피아와 이준영, 고창석, 한상진, 남우현, 한채영 등이 소속되어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제이플랙스를 인수했다.

파라스타엔터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한 YTN 앵커 출신의 차해리 대표가 2020년에 설립한 장애 전문 연예 기획사이다. 현재 약 40명의 장애 아티스트가 소속되어 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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