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장편영화 데뷔작서 파격 노출…母 반응 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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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연이 장편영화 데뷔작 '인간중독'에서 파격 노출 연기를 선보인 뒤 어머니의 반응을 걱정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배우 임지연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작품이 있다"며 "2014년 영화 인간중독이란 작품이었는데, 불륜을 소재로 한 파격적 작품이었다"고 운을 뗐다.
유재석이 "작품 촬영 후에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묻자, 임지연은 "아무래도 너무 어린 나이였고 파격적인 모습이 많이 담긴 영화였기에 부모님 (반응도) 걱정이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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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연이 장편영화 데뷔작 '인간중독'에서 파격 노출 연기를 선보인 뒤 어머니의 반응을 걱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는 임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은 "배우 임지연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작품이 있다"며 "2014년 영화 인간중독이란 작품이었는데, 불륜을 소재로 한 파격적 작품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임지연은 "신인 배우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도 "대본 속의 캐릭터가 정말 좋았고, 저한테는 너무 소중한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작품 촬영 후에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다고 들었다"고 묻자, 임지연은 "아무래도 너무 어린 나이였고 파격적인 모습이 많이 담긴 영화였기에 부모님 (반응도) 걱정이 됐다"고 털어놨다.
임지연은 "우리 딸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라고 스크린에서 보셨을 때 어떤 기분이 드실까 걱정됐다"며 "엄마가 시사회에 오셨는데 (영화 관람 후) 다행히 '우리 지연이 너무 예쁘다'라고 칭찬해 주셨다"고 했다.
이어 그는 "엄마가 그렇게 말했던 그 순간이 (연기를) 포기하지 못하는 큰 버팀목이 됐던 것 같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후 임지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노출 연기 때문에) 엄마가 날 창피해하고, 무서워하고,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며 "근데 엄마가 예쁘게 잘했다고 하니까 정말 힘이 됐다"고 밝혔다.
임지연은 "사실 제가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논란도 있었다"며 "그 논란 자체로 '난 작품에 피해를 입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오로지 날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이 있다는 게…그 힘이 정말 크게 다가왔던 것 같다"며 "그런 엄마의 모습에 지금껏 힘을 내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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