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 해외여행 '라방' 인기…G마켓 "판매고 338% 급증"

전성훈 2023. 8. 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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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은 엔데믹(endemic·풍토병화된 감염병)을 맞아 올 상반기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방송(라방)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3일 밝혔다.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7월 480만명의 고객이 라방을 찾았고, 거래액은 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8% 급증했다.

지난달 방송한 다낭 메리어트 패키지·에어텔 상품은 방송 당일 하루에만 8억원이 넘는 거래액을 기록해 역대 여행 방송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G마켓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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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G마켓은 엔데믹(endemic·풍토병화된 감염병)을 맞아 올 상반기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방송(라방)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3일 밝혔다.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7월 480만명의 고객이 라방을 찾았고, 거래액은 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8% 급증했다.

해당 기간 24회 방송을 진행한 점을 고려하면 회당 평균 2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셈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7월에는 말 그대로 특수를 누렸다.

[G마켓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 4회 방송으로 20억원이 넘는 거래액을 달성했고 누적 방문자 수(UV)는 488만명, 조회수(PV)는 600만회를 각각 넘겼다.

G마켓 관계자는 "실시간 채팅으로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바로바로 해소할 수 있고 쇼호스트와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여행 라이브 방송의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해외 여행지 인기 1위는 베트남 다낭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방송한 다낭 메리어트 패키지·에어텔 상품은 방송 당일 하루에만 8억원이 넘는 거래액을 기록해 역대 여행 방송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G마켓은 설명했다.

2위는 괌이었고, 3위 사이판, 4위 호주, 5위 일본 등 순이었다.

앞서 G마켓은 엔데믹을 계기로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지난 3월 여행 전용 라이브방송 프로그램 '놀러가G'를 선보이는 등 관련 콘텐츠를 강화했다. 놀러가G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이날은 괌 PIC 골드카드 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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