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물만골·송정해수욕장 폭염 대비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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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14일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오후 연제구 물만골 일원과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을 차례로 방문해 폭염 대비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시에 따르면 이날 박형준 시장은 연제구 물만골 일원에서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만나 시가 마련한 폭염대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돌봄 관계자들도 직접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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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에 14일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오후 연제구 물만골 일원과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을 차례로 방문해 폭염 대비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시에 따르면 이날 박형준 시장은 연제구 물만골 일원에서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만나 시가 마련한 폭염대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돌봄 관계자들도 직접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박 시장은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으로 이동해 해운대, 광안리해수욕장에 이어 부산을 대표하는 여름철 피서지인 송정해수욕장의 안전관리 실태 등 관광수용태세를 직접 점검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바다봉사실에서 밤낮으로 근무하고 있는 소방, 경찰 등 해수욕장 현장근로자들을 직접 격려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부산 구축’을 목표로 4대 분야 22대 추진과제로 이뤄진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유관기관 합동 폭염 상황실을 운영해 폭염 피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쪽방촌 주민에 응급안전서비스, 생활지원사 등을 통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시설 확대 설치와 폭염 관련 예방물품 지원 등 폭염 대비를 위해 시 재난관리기금과 특별교부세 등 총 1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박 시장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피서를 위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의 해수욕장 등을 방문하고 있다”면서 “폭염 속에도 준비된 도시 부산,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모습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여름철 관광수용태세 확립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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