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준금 "손석구 천부적 배우 눈빛, 아들로 만나고 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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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서 배우 박준금이 후배 연기자 손석구와 호흡하고 싶은 소망을 밝혔다.
박준금은 "손석구 씨는 배우가 가진 눈빛이 좋은 것 같다. 리처드 기어의 젊은 시절을 보면 빨려들어갈 듯한 천부적인 눈빛이 있다. 손석구 씨가 그런 배우의 최고의 눈빛을 갖고 있는 것 같다"라며 "한번쯤 작품에서 키우고 싶은 아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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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박준금이 후배 연기자 손석구와 호흡하고 싶은 소망을 밝혔다.
2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약칭 라스)’에서는 박준금, 김소현, 김태연, 배윤정, 전소미가 출연하는 ‘스파이시 유랑단’ 특집이 꾸며졌다. 또한 홍현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 가운데 박준금은 최근 출연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주목받았다. '닥터 차정숙'이 인기리에 종영했고, 박준금 또한 작품에서 코믹한 감초 역할로 호평받았기 때문.
정작 그는 "제가 볼 땐 드라마에 쎈 얘기가 없었다. 그래서 잘 될 줄 몰랐다. 시청률 5%, 잘 되면 7~8%일 줄 알았다. 그런데 최고 시청률 18%가 나왔다"라며 놀라워 했다.
특히 박준금은 '닥터 차정숙'에서 타이틀 롤을 연기한 엄정화의 인품을 극찬했다. 그는 "엄정화 씨가 1, 2회 보고 전화를 줬다. '김병철 씨와 언니의 코미디 연기가 작품을 살렸다'고 하더라. 원래 대본에 코미디가 없었는데 저희가 합을 맞추면서 넣었다. 그래서 더 엄정화가 '언니하고 병철 씨가 다 살렸다'고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전화를 끊고 보니까 얘가 항상 좋은 얘기만 하는 애다. 진짜 좋은 얘기만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믿기지가 않았다"라며 "제가 방송을 40년을 했는데 '닥터 차정숙' 하면서 스튜디오에서 분장실로 가는데 엄정화가 제 신발을 똑바로 돌려서 놔줬다. 그런 사람이 엄정화가 처음이었다"라며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박준금은 김병철과 모자지간으로 나온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처음엔 김병철 씨가 아들이라고 해서 걱정이 많았다. 제가 그동안 드라마에서 만난 아들이 현빈, 최진혁, 주지훈 이랬다. 그런데 김병철 씨는 실제로 보면 워낙 말수도 적고 사람이 엄청 깊다. 또 연기를 너무 잘해서 팬이었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작품에서 아들로 만나고 싶은 배우로 손석구를 꼽았다. 박준금은 "손석구 씨는 배우가 가진 눈빛이 좋은 것 같다. 리처드 기어의 젊은 시절을 보면 빨려들어갈 듯한 천부적인 눈빛이 있다. 손석구 씨가 그런 배우의 최고의 눈빛을 갖고 있는 것 같다"라며 "한번쯤 작품에서 키우고 싶은 아들"이라고 강조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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