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 탈북 도운 목사의 두 얼굴?…수년간 성추행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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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1000여명의 북한 주민 탈북을 도운 목사가 자신이 설립한 탈북자 기숙형 대안학교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청소년 탈북민 기숙형 대안학교 교장이자 목사인 60대 목사 A씨를 아동·청소년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이후 서울 관악구 탈북자 기숙형 대안학교의 기숙사에서 피해자들의 가슴, 허벅지 등을 강제로 만진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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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1000여명의 북한 주민 탈북을 도운 목사가 자신이 설립한 탈북자 기숙형 대안학교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청소년 탈북민 기숙형 대안학교 교장이자 목사인 60대 목사 A씨를 아동·청소년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13세 미만의 청소년 1명을 포함해 8명의 성추행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2019년 이후 서울 관악구 탈북자 기숙형 대안학교의 기숙사에서 피해자들의 가슴, 허벅지 등을 강제로 만진 혐의를 받는다.
성추행을 목격한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피해자들이 A씨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 대안학교 내 폐쇄회로(CC)TV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물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A씨는 자신에 대한 고소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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