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펄펄 날았다' 홈런 포함 4출루 '만점 활약'...SD 11-1 대승, 최지만 결장

박연준 2023. 8. 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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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이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홈런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김하성의 시즌 15호 홈런.

3회 1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한 김하성은 후속 후안 소토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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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김하성이 만점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홈런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3구째 시속 90.5마일(약 146㎞) 직구를 통타해 좌월 담장을 넘어가는 대포를 쏘아 올렸다. 타구 속도 시속 103.1마일(약 166㎞), 비거리는 425피트(약 130m)가 나왔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이는 김하성의 시즌 15호 홈런.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2홈런 이후 8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기도 하다.

이후에도 김하성의 불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3회 1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한 김하성은 후속 후안 소토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성공했다.

5회에는 프리랜드의 높은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앞 안타를 만들었다. 7회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 1사 2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로써 4출루에 성공.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3점 홈런 때 다시 득점을 올렸다.

15홈런을 터뜨린 김하성은 이제 홈런 5개만 더 터뜨린다면 추신수(2009년과 2010년, 2013년) 이후 10년 만에20-20클럽에 가입한다. 이미 김하성은 22도루를 올린 상황이다.

또 11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81에서 0.284(345타수 98안타)로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11-1 승리. 시즌 전적 54승 55패를 마크했다.

한편 전날(2일)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최지만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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