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용등급 강등에 고용시장 호황…10년물 국채 금리, 9개월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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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2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이날 개장 전에 발표된 ADP의 지난 7월 민간 고용이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 이상으로 많이 늘어난 것도 긴축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며 국채 금리를 끌어 올렸다.
다만 지난 7월에 발표된 지난 6월 ADP의 민간 고용도 큰 폭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으나 그 이후 공개된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는 크게 늘지 않아 투자자들이 안도했던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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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2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이날 개장 전에 발표된 ADP의 지난 7월 민간 고용이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 이상으로 많이 늘어난 것도 긴축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며 국채 금리를 끌어 올렸다.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0.029%포인트 오른 4.077%를 나타냈다. 30년물 국채수익률은 0.06%포인트 급등하며 4.164%로 마감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과 30년물 국채수익률 모두 지난해 11월9일 이후 최고치다.
2년물 국채수익률은 4.912%로 0.023%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ADP는 지난 7월 미국의 민간 일자리가 32만4000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17만5000개의 거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다만 지난 7월에 발표된 지난 6월 ADP의 민간 고용도 큰 폭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으나 그 이후 공개된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는 크게 늘지 않아 투자자들이 안도했던 전례가 있다.
이번에도 오는 4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5일 오후 9시30분)에 발표되는 노동부의 고용지표가 더 중요하다.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마저 예상치를 크게 웃돈다면 금리 인상 종결에 대한 기대가 멀어지며 증시가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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