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證 "카카오뱅크, 예상 뛰어넘는 성장"

이지영 기자 2023. 8. 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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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증권은 3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대출 성장이 기존 예상을 대폭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광명 DB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 대출 증가로 상반기에 이미 회사의 연간 성장 목표치를 초과 달성해 회사는 올해 대출 성장 전망치를 30%대 중반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금리가 낮은 주담대 위주로 증가해 NIM 하락이 컸지만, 예대율이 78% 수준으로 아직 낮아 향후 예대율 상승을 통해 NIM 개선 여지는 충분히 남아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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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DB금융투자증권은 3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대출 성장이 기존 예상을 대폭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82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운용자산 평잔 증가로 MMF 등 매매평가수익이 전분기 대비 약 70억원 증가했고, 추가 충당금 적립이 약 43억원으로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이다.

정광명 DB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 대출 증가로 상반기에 이미 회사의 연간 성장 목표치를 초과 달성해 회사는 올해 대출 성장 전망치를 30%대 중반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금리가 낮은 주담대 위주로 증가해 NIM 하락이 컸지만, 예대율이 78% 수준으로 아직 낮아 향후 예대율 상승을 통해 NIM 개선 여지는 충분히 남아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담대가 고성장하고 있고 개인사업자 대출 등 추가되는 신규 대출 상품을 고려하면 23년 이후에도 연간 7조원 이상의 높은 대출 성장이 가능하다고 예상한다"며 "또한 담보대출 비중이 확대된다는 점이 대손비용률 하향 안정화에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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