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피로회복제야"…졸피뎀 먹인 뒤 여직원 성폭행한 40대

김동현 2023. 8. 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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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에게 마약류를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는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공주지청은 강간상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11일과 19일 자신의 가게에서 함께 일하던 40대 여성 B씨를 자신의 집으로 부른 뒤 마약류인 졸피뎀을 피로회복제라고 속여 먹이고 그가 정신을 잃자 신체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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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여직원에게 마약류를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는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공주지청은 강간상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

여직원에게 마약류를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는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해 10월11일과 19일 자신의 가게에서 함께 일하던 40대 여성 B씨를 자신의 집으로 부른 뒤 마약류인 졸피뎀을 피로회복제라고 속여 먹이고 그가 정신을 잃자 신체를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같은 달 28일에도 식당서 B씨에게 졸피뎀을 건네 먹이고 그가 정신을 잃자 인근 창고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당초 경찰은 A씨를 강간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으나 검찰은 "A씨가 건넨 알약을 먹고 잠이 든 뒤 그사이 성폭행당했다"는 B씨 진술을 토대로 A씨의 의약품 구입 내역, 모발검사 등 보강 수사를 벌였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이후 검찰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A씨를 구속했으며 그의 범행이 B씨의 신체 완전성을 훼손하거나 생리적 기능에 장애를 초래하는 상해를 입힌 것으로 판단, 강간상해죄 등으로 죄목을 변경해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계획적 및 지능적인 범행으로 철저한 보완 수사 끝에 범행 전모를 밝혀냈다"며 "피해자에게 국선변호사를 선정해 조력을 받도록 하고 심리 치료에 지원 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권리를 보장할 방침"이라고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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