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판 다이크' 왼발잡이 센터백, 토트넘이 데려온다…"거래는 최종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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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의 미키 판더펜(22)이 토트넘으로 갈 전망이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지리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판더펜 영입에 거의 근접했다"라며 "거래는 최종 단계로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그중 판더펜 영입에 근접한 모양새다.
지난 2021-22시즌부터 볼프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판더펜은 뛰어난 피지컬과 운동능력을 소유한 센터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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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볼프스부르크의 미키 판더펜(22)이 토트넘으로 갈 전망이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지리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판더펜 영입에 거의 근접했다"라며 "거래는 최종 단계로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직 세부 사항을 정리해야 하지만 협상이 진행 중이다. 곧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개인 조건은 100% 합의됐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고질적인 약점은 수비였다. 수비적인 축구를 펼치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2022-23시즌도 아쉬움이 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6번째로 많은 실점(63골)을 기록하면서 후방의 문제를 드러냈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 보강을 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왼쪽을 볼 수 있는 중앙 수비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라며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에드몽 탑소바(바이어 레버쿠젠), 토신 아다라비오요(풀럼) 등을 영입 후보로 올려두고 이적 시장을 바라봤다. 그중 판더펜 영입에 근접한 모양새다.
지난 2021-22시즌부터 볼프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판더펜은 뛰어난 피지컬과 운동능력을 소유한 센터백이다. 어마어마한 스피드로 팀 내 최고 주력을 자랑한다. 지난 2022-23시즌 총 36경기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33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수비 시 빠른 발과 피지컬과 상대에게 쉽게 공간을 내주지 않고, 수비를 읽는 이해도도 뛰어나다. 후방 빌드업을 통해 동료에게 찔러주는 패스도 안정적이다. 네덜란드 국적인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제2의 판 다이크'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희소성 있는 왼발잡이 센터백이기도 하다. 중앙 수비수뿐만 아니라 왼쪽 측면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능력도 갖췄다.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의 관심도 받았지만 그는 토트넘행을 선호한다.
한편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서 제임스 매디슨, 굴리엘모 비카리오, 마노르 솔로몬을 새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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