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 2분기 누적 매출액 1004억원…전년比 56% 감소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3. 8. 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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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96% 줄어든 29억원
주성엔지니어링 용인 R&D 센터 모습.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장비기업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004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대비해 각각 56%, 96% 감소한 수치다.

2분기에만 연결기준 매출액 317억원, 영업손실 8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190억원,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125%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전방산업의 수요 감소에 따라 주요 고객사의 신규 설비투자 규모가 지연 및 축소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은 하반기부터 태양광 장비 등 본격적인 장비 매출인식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시에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실적 회복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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