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영화 대작②] '비공식작전' 하정우·주지훈, 흥행불패 콤비…액션도 유머도 '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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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과 같은 날 개봉한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물이다.
'끝까지 간다', '터널', '킹덤' 시리즈 등 김성훈 감독의 전작을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다시 한번 엄지를 들 법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전선을 활용한 와이어 액션, 좁은 골목을 쾌속 질주하는 카체이싱 등 몇몇 장면은 관객들을 순식간에 베이루트 한복판으로 이끄는 몰입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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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더 문'과 같은 날 개봉한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물이다. '끝까지 간다', '터널', '킹덤' 시리즈 등 김성훈 감독의 전작을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다시 한번 엄지를 들 법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비공식작전'은 최초의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다. '피랍'과 '21개월 뒤 생환'이라는 시작과 끝만 실제 사건에서 가져온 뒤 그 과정은 영화적 상상력으로 채워 넣었다.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들과 액션, 유머가 유쾌하게 어우러져 뒷맛이 개운한 버디무비로, 모로코 로케이션으로 완성한 이국적인 풍광과 그 위를 빼곡히 채운 긴박한 드라마가 최대 장점이다.
◆ 하정우 주지훈, 둘이라 가능했던 '찐친' 브로맨스
하정우와 주지훈, 여전히 이름만으로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두 배우들의 시너지는 '비공식작전'을 봐야 할 이유다. 공무 수행에 나선 외교관 민준 역의 하정우, 사기꾼 기질 다분한 택시기사 판수 역의 주지훈은 극과 극 캐릭터의 절묘한 브로맨스를 보여준다. 앞서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만났던 두 사람의 좀 더 밀도 높은 호흡을 볼 기회다.
특히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점 가까워지는 두 남자의 매력은 '비공식작전'의 가장 센 무기다. 실제로도 절친인 두 배우들의 편안한 연기는 관객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된다. 낯선 배경,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 불쑥 얼굴을 내미는 하정우, 주지훈의 유머는 관객과의 거리를 좁힌 비장의 카드이기도 하다.
◆ 택시 함께 탄 듯 짜릿…고퀄리티 카체이싱 매력에 '푹'
세련된 질감의 액션은 '비공식작전'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모로코 로케이션으로 구현한 1987년 레바논 베이루트의 도심, 미로 같은 뒷골목, 광활한 산맥이 펼쳐진 대자연 등 신선한 배경을 뒤로 다채로운 액션 명장면들이 폭발하듯 쏟아진다. 특히 전선을 활용한 와이어 액션, 좁은 골목을 쾌속 질주하는 카체이싱 등 몇몇 장면은 관객들을 순식간에 베이루트 한복판으로 이끄는 몰입감이 있다.
무엇보다 주인공들과 함께 뛰는 듯한 생동감이 매력적이다. 위험천만한 상황 속 동료를 구해야만 하는 민준, 그와 동행하며 여러 난관을 마주하는 판수의 리드미컬한 호흡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두 사람이 탄 택시에 동승한 쾌감마저 만끽할 수 있다. 군더더기 없이 호탕한 액션이 매력인 만큼, 올여름 큰 스크린으로 볼 만한 영화를 찾는 관객에게는 더없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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