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 PD, '과거 논란無' 출연진 발굴법 "#모자여행 검색"

이우주 2023. 8. 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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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오야' 이진주PD가 '환승연애' 남자 출연진 발굴법을 공개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는 이진주PD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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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십오야' 이진주PD가 '환승연애' 남자 출연진 발굴법을 공개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는 이진주PD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진주PD는 "'환승연애'가 공간이 진짜 많다. 인터뷰룸을 따로 빼고 제주도에 갈 때는 인터뷰 세트를 가져가서 인터뷰 세트를 또 서울에서 다 분리해서 제주도까지 가져가서 세팅했다"며 "시즌2에서는 엑스룸, 토킹룸 이런 게 있으니까 그거에 해당하는 공간을 또 빌려야 한다. 공간이 많아지니까 시청자들은 다채로운 그림을 볼 수 있으니까 재미가 있으셨을 거다. 근데 그걸 세팅하기 위한 돈이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나영석PD는 "만약 예산 절감하는 사람이 보면 절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2만7천 군데 정도 있다"며 "스태프가 겹치는 부분은 하루 쉬었다가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진주는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이진주PD는 "출연자들은 그 감정을 그대로 가져가야 한다"고 했고 나영석PD는 "그게 성공한 키"라고 강조했다.

나영석PD는 "농담이 아니다. JTBC 예능 담당, 예산 직원님은 그냥 얘가 달라면 주시는 게 좋다. 왜냐면 이 친구가 10배로 다시 벌어온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환승연애'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이진주PD는 "연애 프로그램이라는 장르가 저는 되게 확장되고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애프로그램이라는 장르가 되게 뻔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걸 사람 심리를 관찰하면서 연애라는 프레임을 통해서 본다고 생각하면 많이 변화할 수 있고 다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이게 섭외가 될까 싶었다"는 이진주PD는 "저희 작가님들이 굉장히 능력자셔서 인스타그램으로 일단 섭외를 한다. 진짜 디테일하게 찾아내신다"고 밝혔다.

이진주PD는 "예를 들면 해시태그로 매력적인 출연자를 섭외해야 하니까 한 명을 먼저 잡고 그 사람에게 엑스를 물어봐야 한다. 그 매력적인 한 명을 섭외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해시태그를 검색하는데 엄마랑 여행을 다니는 남자는 일반인일 것이다. 대개 성품이 좋을 것이다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모자여행으로 검색해 찾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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